사무엘상 6장 히브리어 원어성경말씀은 블레셋 민족이 언약궤를 빼앗아 갔는데 하나님이 블레셋 민족을 저주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저주가 언약궤 때문인 줄로 알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성 경: [삼상6:1] 바예히 아론 아도나이 비사데 필리쉬팀 쉬브아 하다쉼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블레셋 사람의 지방 – 여기서 ‘지방'(사데)은 ‘들’, ‘밭’을 뜻한다는 점에서(창 2: 5 ;왕하 4:39), 그 당시 언약궤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빈 들(field)에 보관되어 왔음이 분명하다. 이것은 언약궤가 들어간 도시마다 여지없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즉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빈들에 보관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일곱 달 – 이것은 물론 문자적인 일곱 달(seven months)을 의미한다. 하지만 성경의 숫자 표기상 ‘일곱'(7)이라는 숫자가 보통 ‘완전함’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이것은 언약궤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하여 대체없이 빈 들에서 너무 오래 방치되어 있었음을 강조한 말로 볼 수도 있다.
성 경: [삼상6:2] 바이키리우 필리쉬팀 라코하님 비라코시밈 레모르 마 나아세 라아론 아도나이 호디이누 바메 니샬리헤누 리미코모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잘못 다룸으로써 엄청난 재앙을 만났다고 생각한 나머지, 이제 정치적인 방법(5:8, 10, 11)을 포기하고 종교적인 방식에 의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 ‘제사장'(코하님)은 구약 성경에서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제사 직분자에게 적용되지만, 여기서처럼 이교(異敎)의 제사장을 가리키는 경우에도 사용된다(미 3: 11). 그런데 이 이교의 블레셋 제사장들은 말할 나위도 없이 다곤(Dagon) 우상 숭배 의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들이었다. 한편 ‘복술자'(코세밈)는 원래 ‘몫을 나누다’라는 말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즉 복술자(卜術者)는 작은 나무 가지들을 흔들다가 그것이 나뉘어져 떨어지는 것을 보고 점(占)을 치던 자들이었다(민 23:23;신 18:10).
그런데 이들은 이스라엘이 극도로 타락했던 시기에는 이스라엘 안에도 존재했고, 또한 지도층 인사로 분류되기도 하였다(사 3:2). 아무튼 이들이 소집된 것은,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궤를 돌려보내는 구체적인 방법 및 궤를 다루는 요령에 대해, 그리고 복술자들은 궤를 돌려보낼 날짜와 시기 등에 대해 블레셋 방백들에게 조언하기 위함이었다(Pulpit Commentary).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꼬 – 블레셋 방백들의 이 질문은 또다른 재앙 없이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이었다.
본처로 보낼 것을 – 이 말은 법궤를 빼앗기기 이전 법궤가 안치되었던 실로(Shiloh)의 성소가 여전히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발굴된 고고학적 자료에 따르면,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 전투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이스라엘 영토로 쳐들어 갔고, 심지어 그들은 실로의 성소까지도 그때 파괴했던 것같다(렘 7:12;26:6; Albright). 따라서 여기의 ‘본처'(本處)는 실로(Shiloh)라는 특정 장소를 뜻하지 않고, 단지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성 경: [삼상6:3] 바요메루 임 미샬리힘 에트 아론 엘로헤 이스라엘 알 티샬리후 오토 레캄 키 하셰브 타쉬부 로 아샴 아즈 테라피우 비노다 라켐 라마 로 타수르 야도 미켐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궤를…거저 보내지 말고 – 본 구절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올 때 그 나라 사람들로부터 ‘은. 금 패물과 의복’을 받아 나왔던 사건과 유사하다(출 3: 21; 11: 2;12:35, 36; 시 105:37;스 1:6). 더욱이 두 사건의 밀접한 유사성(類似性)은 다음과 같은 사실들로써 명백히 증명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첫째, 본서 6:8과 출애굽기 12:35 모두 언약궤 및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돌려보낼 때 함께 보낼 예물을 언급하면서 공히 ‘켈리'(‘물건’)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둘째, 본문에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나 출애굽 시의 상황 모두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극심한 징벌을 받은 후에야(5:3-12;출 7:10-12:30)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언약궤 및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돌려 보내기로 작정하였다.
한편 바로 이같은 사실들은, 고대 중근동 지역에서 실수로 타인의 소유물이나 사람을 취했을 경우에는 그 실수를 깨달은 직후 잘못 취한 물건이나 사람을 돌려 보내면서 실수에 따른 보상금(補償金)을 지불 하는 풍습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Klein). 한편 여기서 ‘보내지'(*, 테솰레후)는 사역형으로 사용되었는데, 잘못으로 위한 물건이나 사람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보내는 것을 가리킨다(창20:7; 출 21:34;삼하 9:7).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 여기서 ‘그’는 물론 여호와 하나님을 뜻한다. 따라서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무언가 잘못을 범하였음을 인정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한편 ‘속건제'(*, 아솽)는 모세 율법대로 따른다면 하나님의 성물(聖物)이나 인간에게 해(害)를 끼치는 죄를 범했을 경우에 그 죄를 속함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혹은 예물이다(레 5:14-16 강해, 속건제에 대하여). 이때 죄를 범한 자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전에 먼저 피해자에게 피해물 외에 별도로 1/5을 배상금 조로 주어야 했다(레 6: 5, 6). 따라서 모세 율법에서 언급되고 있는 속건제(repayment offering)는 배상(賠償)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견지에서, 여기서 우리는 블레셋 사람들이 모세 율법에서처럼 체계적으로 정리된 ‘속건제'(贖愆祭)라는 개념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하여 의심치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 ‘아솸’이라는 단어가 ‘배상’의 뜻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고 볼 때, 블레셋 사람들은 단순히 하나님께 대해 인간적 차원의 배상을 위하여 이와 같은 예물을 생각한 듯하다. 또한 이같은 판단은 본절에서 원상 회복의 의미가 있는 ‘보내다'(솰라흐)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로써도 확증될 수 있다. 따라서 본절의 ‘속건제’는 차라리 ‘배상’이라는 말로 번역함이 더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Klein).
그리하면 병도 낫고 – 블레셋 술사(術士)들이 여호와께 예물을 바치려고 했던 첫번째 이유였다. 여기서 ‘병’은 말한 나위없이 쥐에 의해서 전염되어지는 독종(毒種), 곧 흑사병(pest)의 일종이었다.
그 손을…옮기지 아니하는 연고도 알리라 – 이것은 블레셋 술사들이 여호와께 예물을 바치려고 한 두번째 이유이다. 즉 그들은 예물을 바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가 멈춰진다면, 블레셋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그같은 진노가 내려진 것으로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란 점을 언급한 것이다.
성 경: [삼상6:4] 바요메루 마 하아샴 아쎄르 나쉬브 로 바요메루 미시파르 사리네 필리쉬팀 하미샤 아필레 티호레 자하브 바하마샤 아키비레 자하브 키 마게파 아하트 리킬람 우리사리네켐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블레셋 사람의 방백 – 당시 블레셋은 다섯 개의 주요 도시 국가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 도시는 자체의 방백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었다.
금독종 다섯과 금쥐 다섯 – 여기서 ‘금독종'(golden tumor)은 여호와의 궤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에게 임한 ‘종처'(腫處) 또는 ‘종양'(腫瘍)의 모양을 금으로 만든 것이고, ‘금쥐'(golden mice)는 쥐 모양을 금으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바로 이것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당했던 재앙의 종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징벌에 의하여 ‘쥐’를 통해서 맹렬히 전염되는 ‘독종’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였던 것 같다(5:6). 한편 이와 같이 자신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것들을 형상(形像)로 만들어 귀하게 여기는 일은,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당한 ‘불뱀 사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민21: 4-9).
따라서 블레셋 제사장들과 복술자들도 그러한 불뱀 사건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설사 그러한 영향을 받지 아니했다 할지라도 블레셋 술사들의 이러한 처방은 당시 이방 문화의 일반적 관습이었다. 즉 고대 이방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게 어떤 소망을 빌거나, 혹은 감사의 표시를 할 때 그 내용을 형상화(形象化)하여 바치는 관습이 있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질병의 치료를 원하는 자가 그 질병든 모습을 금이나 은으로 형상화하여 신에게 바치는 경우, 난파선에서 구출된 자가 자신의 옷을 넢툰(Neptune) 신전에 바치는 경우, 해방된 노예가 그 쇠고랑을 신전에 바치는 경우, 승리한 검투사가 자신의 검을 신에게 바치는 경우 등이 있다(Pulpit Commentary ;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II-ii.p. 63). 아무튼 이러한 배경하에서 여기 블레셋 술사들이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자신들의 나라 바깥으로 보내고자한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에게 임할 재앙도 자신들의 나라에서 떠날 것으로 기대하였기 때문일 것이다(Payne).
너희와 너희 방백에게 내린 재앙이 일반임이니라 – ‘금독종’과 ‘금쥐’를 방백의 수효대로 다섯개씩 만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즉 여호와의 재앙이 임했을 때 블레셋의 다섯 방백들(5:8)도 일반 백성들처럼 고통을 당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백성들의 대표가 될 수 있었고, 따라서 그 대표의 수효에 따라 금독종과 금쥐 형상을 각파 다섯개씩 만들었던 것이다.
성 경: [삼상6:5] 바아시템 찰리메 아필레켐 티호레켐 비찰리메 아키비레켐 하마쉬히팀 에트 하아레츠 우나타템 렐로헤 이스라엘 카보드 울라이 야켈 에트 야도 메알레켐 우메알 엘로헤켐 우메알 아리치켐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 – 여기서 ‘땅’은 문자적 의미로 곧 ‘토지’를 가리킨다고 보기 보다는, 오히려 이것은 블레셋 국가 곧 ‘블레셋 족속’을 가리킨다고 봄이 좋다. 즉 블레섯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재앙의 근본 재앙의 직접적 원인이었기 때문에 ‘땅을 해롭게 하는 쥐’라고 말한 것이다.
이스라엘 신께 영화를 돌리라 – 이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잘 알지 못하여 그분께 범죄했던 자들이, 이제 하나님의 크신 심판의 손길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을 가리킨다(수 7:19;렘 13:16). 그러나 블레셋 술사들의 이 당신의 크신 능력으로 이처럼 이방인 가운데에서도 스스로 영광을 회복하신다.
혹 – 여기서 ‘혹'(울라이)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한대로 어떤 행동을 하실 수도 또한 안하실 수도 있는 하나님의 주권(主權)을 언급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암 5:15).
그 손을…경하게 하실까 하노라 – 이것은 배상(賠償) 예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의 진정을 기대하는 블레셋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보여준다.
성 경: [삼상6:6] 비라마 티카비두 에트 리바비켐 카아쎄르 키비두 미치라임 우파리오 에트 리밤 할로 카아쎄르 히트알렐 바헴 바이샬리훔 바옐레쿠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바로가…강퍅케 한 것 같이 – 이것은 블레셋의 술사들이 출애굽 시에 하나님께서 출애굽에 대하여 행하신 권능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4:8>.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이 당시 주변 국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던 역사적 대사건이라는 점을 시사한다(출 15:14-16;수 2:10). 한편 여기서 ‘강퍅케 한'(테카베두)은 ‘무겁다’의 뜻을 갖는 어근 ‘카베드'(*)에서 파생된 말로서, ‘마음을 스스로 완악하고 교만하게 하다’란 의미이다(출 7:3;10:20).
그가…기이하게 행한 후에 – ‘기이하게 행한'(히트알렐)은 ‘욕보이다’, ‘조롱하다’란 뜻의 동사 ‘알랄’에서 파생된 말로서, 곧 상대방을 일개 장난감처럼 천하게 위급하는 것을 가리킨다(31:4;삿 19:25;렘 38:19). 즉 애굽인들과 바로는 마음을 강퍅케 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바로 이와 같은 징벌을 받았던 것이다. 한편 하나님께서 애굽인과 바로 위에 행하신 기이한 일은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10대 재앙’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 애굽인들과 바로가 하나님의 엄청난 재앙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자신들의 잘못을 후회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내보낸 사실을 가리킨다. 블레셋의 술사들은 이 역사적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더 이상의 재난을 당하기 전에 속건제의 예물과 함께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속히 돌려보내야 할 당위성을 역설하였다.
성 경: [삼상6:7] 비아타 케후 바아슈 아갈라 하다샤 에하트 우쉬티 파로트 알로트 아쎄르 로 알라 알레헴 올 바아사리템 에트 하파로트 바아갈라 바하셰보템 비네헴 메아하레헴 하바이타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새 수레를 만들고 – ‘새 수레'(a new cart)는 한 번도 세속적(世俗的) 목적을 위하여 사용된 적이 없는 수레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같은 수레는 존재치 않았을 것이므로 블레셋의 제사장들은 그것을 새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블레셋 제사장들이 이처럼 법궤를 새 수레에 실어 보내고자 한 이유는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그에게 경외심을 보이고자 했기 때문이다(Keil, Fay).
멍에 메어 보지 아니한…소 둘 – 이것 또한 세속적 목적을 위해서 전혀 사용되지 아니한 소를 가리킨다(민 19:2). 모세 율법에서도 정결 의식에 필요한 희생 제물은 이같은 조건에 부응해야 한다고 언급되어 있다(신 21:3).
젖 나는 소 둘 – 즉 새끼가 딸린 암소를 가리킨다. 그러면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운반할 짐승으로 이같은 암소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당시 블레셋 제사장들에게 있어 주된 관심사 중의 하나는 자신들의 족속들에게 내려진 재앙이 어디서 말미암았는가 하는 문제였다. 즉 그들은 그 재앙의 근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부터인지 아니면 다만 우연인지를 궁금해 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하여 9절에서 블레셋 제사장들은 재앙의 근원이 하나님인지 아니면 우연인지를 분간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세워놓고 있다.
즉 그들은 그 수레의 진행 방향을 보아 그 재앙의 근원을 규명하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새끼가 딸리지 않은 암소를 사용한다면, 그 암소가 목적지를 향해 곧장 간다고 하더라도, 그 암소는 다만 본능대로 길을 따라 간 것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새끼가 딸린 암소를 사용할 경우, 그 암소가 새끼를 개의치 않고 그렇게 곧장 간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절대적 섭리가 개입됐다고 단정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같은 사실 때문에 블레셋 제사장들은 새끼가 있어 그것들에게 젖을 물리는 암소를 법궤 운반 용으로 택했던 것이다.
성 경: [삼상6:8] 우리카히템 에트 아론 아도나이 우니타템 오토 엘 하아갈라 비에트 켈리 하자하브 아쎄르 하셰보템 로 아샴 타시무 바아리가즈 미치도 비쉴라히템 오토 비할라크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금 보물은…궤 곁에 두고 – 블레셋 제사장들이 이같이 한 이유는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블레셋 족속에게 재앙이 생겼을 것으로 생각하여, 그 예물로써 여호와의 꿰를 달래보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성 경: [삼상6:9] 우리이템 임 데레크 게불로 야알레 베이트 셰메쉬 후 아사 라누 에트 하라아 하게돌라 하조트 비임 로 비야다에누 키 로 야도 나기아 바누 미키레 후 하야 라누
주제1: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언약궤]
주제2: [언약궤 반환을 위한 회의]
벧세메스(베트 쉐메쉬) – ‘태양의 집’이라는 뜻. 이 지역이 갖고 있는 이러한 의미는 일찍이 이곳이 가나안인들에 의하여 태양신이 숭배되던 곳임을 암시해 준다. 당시 이곳은 예루살렘 서쪽 약 22km지점에 위치하였고, 블레셋 땅으로 연결되는 동서 골짜기에 있었으며, 제사장의 성읍으로 지정된 유다 지파의 땅이었다(수 21:13-16). 한편 블레셋인들이 언약궤를 이곳으로 보내려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언약궤가 원래 보관되어 있던 실로는 당시 블레셋 족속들에 의하여 심하게 파괴되었고(4:10 주석 참조). (2) 벧세메스는 언약궤로 인해 마지마긍로 재앙을 당한 블레셋 도시 에그론과 제일 가까운 이스라엘의 성읍이며, (3) 벧세메스는 언약궤를 관리할 수 있는 제사장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인 듯하다(수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