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모님 추도 예배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넉넉히 주님의 사랑으로 이기는 로마서 말씀을 통해서 부모님 추도 예배말씀을 선포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매년 부모님 기일이 되면 추도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떤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얻고 부모님 추도예배에 참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찬송: 291장, 338장
성경 말씀: 롬 8:36-37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오늘날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시대를 불확실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됩니까?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천문학과 의술이 발달한다 할지라도 인간 두뇌의 한계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무엇도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람에게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천국을 소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바라보면 지치고 힘들게 됩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소망이 생깁니다.
이러한 인간의 불안이야말로 어떤 이에게는 과도한 축적의 욕심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회의와 좌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확신할 수 없는 불확실의 시대 속에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미래에 대해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시간 부모님 기일을 맞이하여 추도예배를 드리는데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힘을 얻고 천국에 대한 확신을 얻어야 합니다.
세상 앞에 선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혹시 종일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될 양같이 여김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까?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받아야 했던 삶의 압력들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몰려오는 악한 자들의 압력은 재산 몰수, 직업 상실, 공동체 추방, 투옥과 잔인한 극형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삶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회의가 생겨나기도 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세상에서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살랑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지쳤을 때 바울은 이렇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모든 상황이 어떤 상황입니까? 불가능이 엿보이는 상황입니다. 좌절과 절망이 찾아오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도 미래에 대한 승리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천국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세상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이러한 엄청난 상황 앞에서 담대한 외침이 나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으로 하나님의 끈끈한 사랑의 줄을 끊어 놓을 수 있단 말입니까? 나를 음침한 감옥으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나를 사망의 골짜기로 몰고 갈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서 끊어 놓을 수 없습니다. 내가 죽음 가운데 넘겨질지라도 영원한 생명을 앗아갈 수 없습니다. 바울의 소망은 이 세상과 생명 너머에 있는 영원한 생명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찬란한 문화와 영광 너머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영화로움에 있었습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해야 합니다. 천국을 소망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소망이 없습니다.
바울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무너진 육신의 생명을 영원한 생명으로 창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확신이 있기에 세상의 것들이 그의 믿음의 눈을 가리워 놓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고인이 곁에 없는 삶의 여정이 어떠했습니까? 불확실한 시대 속에 살아가는 하루 하루의 삶이 불안하고 두렵습니까?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제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확실한 것 끊임없이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을 붙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도 바울처럼 이 모든 일에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그 외침은 나의 능력이나 삶의 처신술에 기인하는 외침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가 곁에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 세상의 모든 악한 세력들과 우리를 대적하는 모든 세력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유혹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의 줄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고인을 천국으로 인도하신 그분은 저와 여러분을 영화로운 그 세계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두려움은 우리 안에 있는 불신에 기인합니다. 우리가 이 시간 부모님 추도예배를 드리면서 천국에 대한 소망이 마음에 더 커져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하늘의 영광을 포기하시고 인간의 종이 되어 섬기신 주님 십자가의 수치와 고통을 기쁨으로 받으시고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까? 그분이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라고 외치고 있음을 확신하고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두고 믿음의 확신 속에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추도 예배 기 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줄로 오늘도 내 곁에 계신 하나님! 오늘 고 000(직분)님의 0회 추모예배를 당하여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드리는 모든 분들이 천국을 소망하면서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켜주옵소서. 이 세상의 어떤 일들이 나를 위협할지라도 믿음의 돛 단 배가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나라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실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우리 모두가 이 모든 일에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외치는 믿음의 대장부가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