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성경 좋은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마실 물이 없다고 하나님과 모세에게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알루스에 떠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르비딤으로 인도했습니다. 르비딤은 물이 없던 곳이 아닙니다. 이미 물을 하나님의 준비해 놓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을 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반석에서 물이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셨습니다. 예수님의 반석을 치니 영생 수가 흘러 나왔습니다.
반석이 열린 호렙 산의 르비딤(민 33:14)
(민 33:14)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더라
바이시우 메알루쉬 바야하누 비리피딤 비로 하야 샴 마임 라암 리쉬토트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도착하게 되었고 이곳에 새로운 진을 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실 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라에서는 물이 있었지만 써서 마실 수가 없었고 르비딤은 원래는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있었지만 말라서 마실 물이 없었던 것입니다. 광야의 여정을 오다보니 물 공급이 중요했습니다. 목이 타고 갈증이 나자 이들은 바로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모세에게 대들면서 마실 물이 없다고 다투고 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치라고 명령합니다.
(출 17: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힌니니 오메드 리파네카 샴 알 하추르 비호레브 비히키타 바추르 비야치우 미메누 마임 비샤타 하암 바야아스 켄 모셰 리에네 지케네 이스라엘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을 치니 물이 나오고 백성들이 마실 수가 있었습니다. 백성들의 불만이 해소되었던 것입니다.
‘반석’ 히브리어(추르 6697) 바위,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추르 6696) 대적하다, 괴롭다, 공격하다, 도륙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르비딤에 와서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다고 모세와 싸우고 하나님을 원망하자 반석을 치라고 했는데 바로 반석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반석은 고난당하시는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대적하고 괴롭히고 죽이고 공격해서 십자가에서 도륙시켰습니다. 이 반석은 때려야 만이 물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수가 나온 것입니다.
‘르비딤’ 히브리어(레피딤 7508) 르비딤,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라파드 7502) 베풀다, 시원하게 하다, 회복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르비딤에 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마름이 최고조에 왔을 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나오게 하심으로 그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육신적으로 갈증이 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갈증에서 회복시켜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적인 목마름에 괴로워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없고 설상가상으로 육적인 문제까지 닥쳐오면 믿음이 흔들리고 신앙이 흔들려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생명수를 허락해 주셔서 영적인 갈증과 육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회복시켜 주셔서 새로운 힘을 주시고 다시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르비딤에서 또 다른 사건은 아말렉의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공격이 있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영원한 영적 승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반석이시며 요새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시기 때문에 사탄의 공격에도 두렵지 않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카이 판테스 토 아우토 포마 프뉴마티콘 에피온 에피논 가르 에크 프뉴마티케스 아콜루두세스 페트라스 헤 데 페트라 엔 호 크리스토스
교회에 들어오면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시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비딤에서 신령한 음료를 마셨고 나는 예수그리스도의 반석에서 나오는 신령한 음료를 마시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교회생활을 했고 우리도 교회생활을 합니다. 교회에서 나오는 생수는 바로 반석을 쳤을 때 흘러나오는 십자가 복음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만이 영원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것입니다. 르비딤의 장소에서 목마름이 해갈된 것처럼 우리도 예수그리스도의 반석을 통해 시원하게 영혼의 해갈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셨으매’ 헬라어(피노 4095 VIAAP3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 복수, 3인칭) 마시다, 흡수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게 됩니다. 장정만 60만 명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남녀노소를 합치면 보통 2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르비딤에서 목이 말라 하나님께 불평했을 때에 반석에서 나온 물의 양은 가히 상상할 수가 없는 엄청난 양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만 먹은 것이 아니라 가축들도 먹었습니다. 이곳은 물이 풍부한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엄청난 양의 물로 이들을 계속해서 먹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말하지 모릅니다. 아마도 거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물의 양이 호렙 산 반석에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설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며 확실한 증거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을 호렙 산에서 주신 것은 이미 하나님의 계획이며 작정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말라 할 것을 하나님은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것을 참지 못하고 하나님께 원망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세상을 살다보면 영적으로 갈급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일에 정신을 못 차리고 일하다보면 영혼의 갈증은 생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의 반석을 통하여 생수를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반석은 때릴 때에 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고난 받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는 반석입니다. 그래서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은 지반(地盤)입니다. 땅에 평평하게 기초를 세울 수 있는 반석입니다. 이 반석은 사람들로부터 짓밟히는 반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는 초림 하셔서 고난을 당하시고 많은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멸시를 받아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는 영원한 생수를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생수를 먹는 자는 절대 목마르지 않습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호렙 산의 반석에서 나오는 영원한 복음인 예수그리스도의 생수를 마시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